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비오(호반건설)가 연장 끝에 정상을 밟았다.
김비오는 3일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CC(파72, 7293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황중곤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18번홀(파5)에서 열렸다. 두 사람은 1차 연장서 나란히 파를 적어냈다. 결국 2차 연장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비오가 또 다시 파를 적어낸 반면 황중곤은 보기에 머물렀다. 김비오는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김비오는 KPGA를 통해 "전반 홀까지 샷에 어려움을 겪었다. 플레이 내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속으로 외쳤더니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다. 와이어투와이어는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버킷리스트를 이뤄 매우 기분이 좋다. 이번주는 자신감을 한 단계 올려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했다. 자신감을 넘어 우승까지 할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함정우가 20언더파 268타로 3위, 이태희가 19언더파 269타로 4위, 아마추어 장유빈이 18언더파 270타로 5위, 이준석(호주)이 17언더파 271타로 6위, 마관우, 이원준(호주), 신상훈, 박성준이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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