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박성광(42)의 아내인 방송인 이솔이(35)가 알콩달콩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3일 남편 박성광에게 꽃다발 선물을 받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을 대중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F남편에게 꽃 받은 T아내의 잘못 배운 리액션"이란 문구가 적혀있다. 박성광이 로맨틱한 표정으로 다가와 아내 이솔이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모습이다.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의 반응이 웃음을 안기는 한편 둘의 사랑이 느껴져 미소를 자아낸다.
이솔이는 "저는 남편이 어떤 행동을 하면 물어보게 되고, 구체적으로 들으면서 점점 귀엽고 고맙고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거든요"라면서 "그렇게 계속 이미지화 하면서 혼자 오래 감동을 곱씹는 편이에요. 그래서 꽃을 내 생각이 나서 샀는지, 오빠가 직접 포장했는지, 왜 이 꽃으로 골랐는지 등등 궁금하더라구요. 근데 F남편은 저의 첫마디, 표정, 표현 등에서 막! 감동 받은 티가 안 나면 더러 서운해해서 신혼초에 오해를 많이 받았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솔이는 "그래서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밝히며 "F들이 바라는 리액션 어렵따아. T도 감동 받았다구요. 표현만 다를 뿐. F화법 현실고증. T대로 하면 안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솔이의 멘트를 본 남편 박성광은 "노력한다~ 노력해"라고 댓글 남기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이다.
이솔이는 꽃다발을 들고 찍은 인증 사진도 공유하며 "남편이 결혼식 다녀와서, 제 꽃을 챙겨온 거 있죵. 줄 서서 받아왔다는데 왜케 귀여운지 (리액션 고장난건 안비밀)"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박성광, 이솔이는 2020년 가족과 동료, 팬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