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출신 금비 "'콩닥콩닥' 13년만 셀프 리메이크…갓 돌 지난 딸도 팔짝팔짝 뛰며 반응" [M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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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장르 솔로 데뷔곡 '콩닥콩닥' 13년 만에 리메이크
원곡보다 빠른 템포…2023년 버전으로 재탄생
"갓 돌을 지난 딸도 팔짝팔짝 뛰면서 좋다 반응"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금비(본명 손연옥·40)가 솔로 데뷔곡 '콩닥콩닥'을 13년 만에 셀프 리메이크해 5일 정오 발매한다.

'빙고' '비행기' 등 거북이의 메가 히트곡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금비는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으로 2023년 버전의 '콩닥콩닥'을 탄생시켰다.

'콩닥콩닥(2023)'은 트로트 장르로 이성에 설레는 감정을 애절한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원곡보다 빨라진 템포로 한층 신나는 느낌이다.

금비는 "트로트 붐이 일기 전 발매한 원곡은 앞서 가는 느낌이 있었다. 그럼에도 당시 벅스 트로트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중독성이 강해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남았던 곡을 13년 만에 셀프 리메이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 만에 신곡 녹음에 나선 금비는 "처음엔 어색하고 긴장도 됐지만 막상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니 재밌었다"며 여유가 넘쳤다.

특히 "댄스곡만 부르다 콧소리도 내야 하고 노래 맛을 더욱 살려야 하는 트로트 가수로의 변신이 한때는 어렵기도 했는데 이제는 나이도 들고 거북이로 활동한 시간도 오래 지난 만큼 훨씬 자신감이 생겼다"는 금비다.

가족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금비는 지난해 3월 6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해 8월 득녀했다. 마이크를 내려놓은 지도 오래된 터라 "남편에게 '다시 노래 불러볼까?' 물었더니 흔쾌히 하라더라. 표현을 많이 하진 않지만 노래가 신난다고 해줘서 든든했다"며 웃었다.

금비는 "갓 돌을 지난 딸에게도 신곡을 들려줬더니 팔짝팔짝 뛰면서 좋다고 반응하더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거북이의 오랜 팬들도 떠올린 금비는 "제게 '노래 언제 나오냐'고 묻는 분들이 종종 있다. 거북이 금비로서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오래도록 응원해 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20년에는 G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소속사 대표로도 변신한 금비다. 어느덧 운영 4년 차를 맞은 가운데 "나름 잘 굴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금비는 자신의 신곡 홍보 자리를 빌려 슬쩍 소속 배우인 안주영에 대한 자랑도 늘어놨다. "성실하고 인성도 훌륭하다. 한번 같이 일하신 분들은 이 친구를 계속 찾아주시더라. 얼마 전에는 이 배우가 출연한 독립영화가 부천국제영화제에 상영되면서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았는데 소속사 대표로서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가슴으로 낳은 자식 같다"고 애정을 드러낸 금비다.

['콩닥콩닥(2023)' 선보이는 금비./ GB엔터테인먼트]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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