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C카드가 양사 간 결제 중개 역할 담당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중국·일본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C카드, 네이버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이 ‘네이버페이 해외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페이 앱 QR결제 탭에서 ‘NPay’ 로고를 선택해, 유니온페이 중국 본토·중국 본토 외로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QR결제는 고객이 QR코드를 생성하는 CPM방식과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고객이 스캔하는 MPM 방식 모두 지원한다.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며 쌓인 포인트 또는 직접 충전한 네이버페이 머니를 이용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보유금액이 결제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연결된 충전계좌를 통해 1만원 단위로 자동 충전, 결제된다.
네이버페이 해외 사용처 확대에는 BC카드와 협업이 뒷받침됐다. BC카드는 △네이버페이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간 결제 중개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규격 QR코드 기술 지원 △결제정보 토큰 생성 등 해외결제 프로세싱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BC카드는 2018년 10월 국제결제표준인 EMV 규격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함께 2019년 5월 QR코드 기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시하며 전략적 관계를 다져왔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BC카드는 선제적인 QR결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네이버페이 세계화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서 이른바 ‘K-핀테크’ 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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