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김숙·유재석, 마음 씀씀이도 다른 ★…'친분無' 후배들 결혼식에도 축의금 미담 [MD이슈]

송은이, 김숙, 유재석의 따뜻한 인성
"친분 없고, 초대 없었는데도…양쪽 축의금"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역시 스타는 스타다. 친분이 없거나 초대받지 않은 연예계 후배들의 결혼식에도 축의금을 쾌척한 연예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인성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개 세 모' 첫 번째 에피소드 '유부녀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코미디언 이은형은 "결혼할 때 (송은이와) 친분이 하나도 없었다"며 "선배님을 부르는 게 더 실례일 것 같아서 연락을 못 드렸는데 그때 (김)숙 선배랑 은이 선배님이 나한테 축의금을 보내주셨더라"고 김숙과 송은이의 미담을 밝혔다.

이에 코미디언 신기루 역시 "나한테도 보냈다"며 "나도 친분이 아예 없었다. 그런데 돈 보내주셨다"고 덧붙였다. 코미디언 허안나도 결혼할 당시 송은이, 김숙과 친분이 없었으나, 자신만 축의금을 받지 못했다고 서운해했다.

하지만 이후 송은이가 제작진에게 허안나의 결혼식에도 자신의 축의금과 함께 김숙의 축의금을 전달한 사진을 인증하며 이를 해명했다.

지난 4월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가수 태양이 출연한 가운데, MC 유재석이 그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유재석이 "태양 결혼식 때 초대도 못 받았지만"이라고 입을 열자 태양은 "너무 바쁘시니까"라고 초대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조세호한테 내 마음을 담아서 축의금 전달을 부탁했는데 안 받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2019년에는 가수 문희준과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의 결혼식에 참석한 유재석이 문희준은 물론, 친분이 없던 소율에게도 축의금을 전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문희준은 "(유재석이) 아내 소율과는 친분이 없는데도 양측 모두에게 축의금을 해 주셨다"며 "소율이 눈물 흘릴 뻔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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