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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38)가 '집값 상투'를 이야기하던 중 배우 김광규(55)를 예시로 들었다.
7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장도연 술터뷰'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기안84는 개그우먼 장도연(38)과 취중진담을 나누다가 "올해 방송 몇 개 했는지 아냐. 2023년에만 13개 했다"며 "거의 여자 전현무 형이다. 광고도 엄청 많이 찍었더라. 돈 많이 벌었을 텐데. 사실 네가 소비하는 건 못 봤다. 어디 땅 같은 거 샀냐"고 물었다.
"안 샀다. 부동산 잘 모른다"고 답한 장도연은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알아보려 한다"고 알렸고 기안84는 "근데 서울에 살 거면 그냥 사도 된다. '상투'만 안 잡으면 된다고 한다. 집값이 막 치솟다가 제일 비쌀 때 사는 거다"라며 "김광규 형이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는 "최하까지 떨어졌다. 내가 보기엔 반등 올 것 같은데 또 내놓으신 거다. 다행히 거둬들였다고 한다"라며 "김광규 형이 집을 파는 타이밍에 사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장도연은 "여쭤봐야겠다"라며 농담으로 받아쳤다.
김광규는 지난해 일명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로 56년 만에 자가를 마련해 화제가 됐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보금자리를 공개한 그는 "56년 걸렸다. 이사만 20군데 다녔다"며 "감개무량하다"고 터놨다.
하지만 이후 송도 집값이 폭락하면서 김광규가 운 나쁜 '똥촉 스타' 투표 2위에 올라 안타까움을 안겼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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