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소금김밥 당첨에도 멤버들+제작진 불신 “안 짜도 짜다고 할 형” [1박2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종민이 소금삼각김밥에 당첨돼 전주 한정식 한 상에 합류하게 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점심 복불복 어사화 곶감 먹기에서 승리한 문세윤, 유선호가 최고의 전주 한정식 한 상을 즐기는 가운데 패자들에게 새로운 복불복이 주어졌다.

제작진은 패자 연정훈, 김종민, 딘딘, 나인우에게도 전주의 맛을 준비했다며 전주비빔밥으로 만든 삼각김밥과 시원한 매실차를 제공했다.

이어 제작진은 “맛있게 드시기 전에 지금부터 딱 한 분만 구제해 드리겠다”라며, “네 개 중에 하나만 소금삼각김밥이다. 소금삼각김밥을 드시는 분은 지금 바로 여기에 합류하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삼각김밥을 먹기 전 딘딘은 김종민에게 “형 그냥 김밥인데 짠 척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후 네 사람은 동시에 삼각김밥을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

이어 김종민은 비명과 함께 발을 구르며 삼각김밥을 차마 삼키지 못해 소금삼각김밥에 당첨된 듯 보였다.

김종민의 그런 반응에도 멤버들은 아무런 리액션을 보이지 않았다. 제작진 역시 “김종민 씨는 아니고요”라며 김종민을 제외했다.

하지만 김종민이 짠 김밥을 먹은 듯 계속 괴로워하자 딘딘이 직접 확인에 나섰다. 김종민의 김밥을 한 입 먹은 딘딘은 짠맛에 비명을 질렀다.

알고 보니 김종민이 소금삼각김밥 복불복에 진짜로 당첨된 것. 김종민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은 제작진과 멤버들을 향해 “아무도 안 믿었어”라며 억울함을 쏟아냈다.

연정훈이 “왜 아무도 안 믿은 거야?”라고 하자 딘딘은 “종민이 형은 안 짜도 짜다고 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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