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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방심하니 훅 치고 들어오네…조보아♥로운, 설렘 주술 '이연불'

시간2023-09-11 09:14:28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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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 로운이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력한 주술을 걸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이홍조(조보아)와 장신유(로운)가 끊어내려고 할수록 더욱 이끌리는 불가항력 로맨스로 설렘을 불어넣고 있다. 강력한 ‘애정성사술’의 희생양(?)이 된 장신유, 그런 그의 못 말리는 플러팅에 마음이 혼란스러운 이홍조는 관계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절대 끊어낼 수 없다는 ‘운명 부정기’를 지나 주술 때문인지, 진심인지 감정의 대혼란을 맞은 장신유의 설레는 변화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신홍(신유X홍조)커플’이 감정의 혼란을 맞은 가운데, 주술의 강력한 효능으로 웃프면서도 달콤한 관계의 터닝포인트가 된 명장면을 짚어봤다.

# 조보아, 로운 저주 풀 ‘신병치유술’ →“예쁘기만 해” 로운 덮친 기묘한 주술 부작용?! (3회)

‘목함’을 봉인해제한 이홍조는 그 안에 든 ‘주술서’의 내용을 장신유에게 보여줬다. ‘신병치유술’을 발견한 장신유는 모든 주술을 줄 테니 딱 하나만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주술 계약을 맺었다. 반신반의했지만 장신유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병치유술’을 행하기로 했다. 이홍조가 ‘신병치유술’ 페이지를 찢어 태우는 순간, 알 수 없는 기운이 장신유를 덮쳤다. 이홍조를 향해 장신유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 것. 어울리지도 않는 옷을 입고 고생만 했다는 이홍조에게 “뭐가 이상하다는 거야. 내 눈에 예쁘기만 한데”라며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내뱉은 장신유. 기묘한 부작용에 당황하는 장신유와 이홍조의 모습은 변화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 이토록 강력한 ‘애정성사술’의 희생양(?) 로운 → “책임져. 내 심장에도 불이 켜진 거” 조보아 향한 로운의 ‘불가항력’ 플러팅 (4회)

이홍조의 사랑의 주술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애정수’를 마신 사람이 권재경(하준)이 아닌 장신유였던 것. ‘애정성사술’의 효능은 너무도 강력했다. 이홍조에게 저항할 수없이 속수무책으로 이끌리는 장신유의 마음은 커져만 갔다. 시크하고 도도한 캐릭터에 맞지 않게 시도 때도 없이 질투를 폭발하는가 하면, 이홍조 앞에선 의지와 상관없이 ‘멜로 눈빛’이 장착됐다. 곤란해하는 이홍조에게 자책하지 말라고 말하면서도 “어느 때보다 괴롭고 아파야 할 시기에 기쁨이가 눈치 없이 뚕까뚕까 하고 있어. 왜? 당신 때문에”라며 책임을 묻는 장신유의 모습이 웃프면서도 설렘을 자아냈다. 이홍조가 어디를 가든 그 뒤에는 장신유가 있었다. 이홍조의 안전 귀갓길을 위해 직권을 남용해 꺼진 가로등에 붉을 밝히며, “문제는 내 심장에도 불이 켜진 거. 반짝반짝”이라며 능청스러운 고백을 날리는 장신유. 방심하면 훅 치고 들어오는 ‘이홍조 한정’ 불가항력 플러팅은 매회 설렘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뚕까뚕까’하게 만들었다.

# 주술 or 진심?! “나 하기 싫어. 재앙소멸술” 헷갈리기 시작한 감정의 혼란→ “사랑한대. 내가 이홍조 씨를” 조보아 마음 훅 치고 들어온 로운의 ‘심쿵’ 도발 (6회)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향하는 마음을 거부하면 할수록 더욱 이끌렸다. 떠올리지 않으려 일에 집중해 보려고 했지만, 이홍조가 보고 싶은 마음은 모든 일상까지 스며들었고 불쑥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장신유는 또다시 이홍조에게 전화를 걸었고, “일이 눈에 안 들어와. 보고 싶어”라는 그의 말은 이홍조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다. 지난밤 술에 취한 장신유가 “나 하기 싫어. 재앙소멸술. 이홍조 씨 보면 계속 심장이 뛰어. 당신이 아버지 얘기할 때 심장이 녹아내리는 줄 알았어. 이건 사랑이야”라며 진심 같은 고백으로 이홍조의 마음을 흔들며 불을 지폈다. 이홍조는 기억을 못 하는 장신유에 아무 일도 없었던 척 했지만, 달라진 감정은 ‘재앙소멸술’을 행하며 실수를 낳았다. 장신유를 보면 떨리는 마음에 부적에 재앙을 막아줄 한자를 잘못 적어 넣은 것. 책임을 묻던 장신유는 “사람 싱숭생숭하게 만들었잖아. 사랑한다 어쩐다 해가지고”라는 이홍조의 말에 모든 기억을 떠올렸고, 자신의 행동에 크게 당황했다. 그때 권재경이 나타났고, 모두 정리된 거 아니었냐는 그의 물음에 “내가 정리가 안됐어. 사랑한대. 내가 이홍조 씨를”이라는 장신유의 도발은 관계의 터닝포인트를 알리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한편 7회는 오는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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