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인도네시아 투자부, 신공장 건설 위한 투자지원 협약…2026년 첫 가동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를 지원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

인도네시아 투자부가 적극적인 투자지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획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다. KT&G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 방식, 대상 등 주요사항이 결정되면 그에 따른 이사회 결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 설립되는 신공장은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을 수출 제품 생산 거점으로 삼고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신해 KT&G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하는 바이며,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수립되는 투자 계획은 지난 1월에 열린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핵심 사업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 일환이다. NGP(넥스트 제너레이션 프로덕트)‧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CC(궐련담배)를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육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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