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 '크리에이터' 음악감독 참여 "기대감 UP"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새로운 AI 블록버스터 '크리에이터'에 여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작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한스 짐머가 참여해 화제다.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

'인셉션', '인터스텔라', '듄', '다크 나이트' 등의 음악 감독을 맡아 할리우드 영화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한스 짐머는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이온 킹'으로 최우수 오리지널 스코어 상을 수상한 이후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즈 등에서 다수의 수상을 했다. 

2022년에는 '듄'으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시 한 번 최우수 오리지널 스코어 상을 거머쥐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음악 감독임을 입증했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우주, 블랙홀을 비롯한 4차원 세계 등을 구현한 아름다운 영상에 한스 짐머의 긴장감 넘치고 신비로운 음악이 더해져 몰입도를 끌어올린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블록버스터와 예술 영화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한스 짐머보다 더 잘 맞추는 사람은 없다. 이번에 그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은 꿈만 같은 일이었다. 그가 만든 음악은 이 영화의 감정적인 핵심이고 지금까지 선보인 음악과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라고 말했다. 

10월 개봉.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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