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폴란드 우치에서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한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총 14명의 선수가 파견된다. 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이 세터진을 이끌며, 리베로 포지션은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가 책임진다. 강소휘, 권민지(이하 GS칼텍스), 박정아, 이한비(이하 페퍼저축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까지 총 5명의 선수가 아웃사이드히터를, 아포짓 포지션은 이선우(정관장)가 담당한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은진, 정호영(이하 정관장),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이 선발됐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C조에 속한 한국은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미국, 콜롬비아, 태국, 슬로베니아를 차례대로 상대할 예정이며, 싱글라운드 로빈 후 조 2위까지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최근 태국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에서 6위에 그쳤다.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에 패하며 굴욕을 당했다. 한계만 실감하고 돌아온 셈이다.
세계랭킹은 대회 전보다 조금 올라 36위가 됐지만 카자흐스탄에 추월을 허용해 아시아 5위로 내려앉았다.
이런 상황에서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아시아 약체들과 경기에서도 고전했던 대표팀이다. 전망이 어둡다.
여자배구대표팀은 9월 14일 오전 11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LO098편을 통해 대회 개최지인 폴란드 우치로 출국한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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