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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페이스가 가세한 맨유의 예산 라인업이 공개됐다.
맨유는 2023-24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겪고 있다. 먼저 부상 선수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루크 쇼에 이어 타이럴 말라시아가 쓰러지며 왼쪽 사이드백에 공백이 생겼다. 맨유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트넘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을 입대로 데려오며 응급조치를 했다.
동시에 불미스러운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 먼저 제이든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일으켰다. 산초는 “훈련이 부족하다”는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산초는 “나는 훈련을 열심히 참여했다”면서 명단 제외를 납득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는 안토니에게 폭행을 당했고 폭로했고 경찰은 안토니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맨유는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 안토니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면서 한 순간에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두 선수의 이탈이 길어질 가능성을 대비해 맨유는 FA(자유계약) 신분인 안와르 엘 가지(28)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위기에 빠진 현재 맨유는 엘 가지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엘 가지는 아약스에서, 아스톤 빌라, 에버턴 등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PSV 아인트호벤에 몸담았다. 엘가지는 2023년 9월 아인트호벤과 상호 합의 하게 계약을 해지했고 FA 자격으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이적 시장은 이미 끝났지만 FA선수와는 계약이 가능하기에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더 선’은 엘 가지가 합류할 경우 텐 하흐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부상에서 복귀해 아스널전에서 교체 출전으로 데뷔전을 치른 ‘7,2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의 사나이’ 라스무스 회의룬과 엘 가지, 그리고 레길론이 명단에 포함됐다.
기존의 마커스 래시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 비사카, 안드레 오나나가 명단을 지킨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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