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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에 대패를 당한 독일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독일은 지난 10일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해 플릭 감독을 경질했고 루디 푈러 독일축구협회 이사가 지휘봉을 잡은 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프랑스전 승리와 함께 최근 A매치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음바페는 독일전을 앞두고 무릎 통증을 호소해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 A매치에서 무실점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프랑스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독일은 프랑스를 상대로 뮐러가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비르츠,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찬과 귄도안은 중원을 구성했고 헨리치, 뤼디거, 쥘레, 타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프랑스는 그리즈만과 무아니가 공격수로 나섰고 라비오, 카마빙가, 추아메니, 코망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에르난데스, 살리바, 토디보, 파바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마이그난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독일은 경기시작 4분 만에 뮐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뮐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헨리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프랑스는 후반 19분 무아니와 코망 대신 튀랑과 뎀벨레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독일은 후반 19분 나브리와 뮐러 대신 브란트와 하베르츠를 출전시켰다.
이후 독일은 후반 42분 자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자네는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프랑스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후반 44분 그리즈만이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던 카마빙가가 자네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은 왼발 슈팅으로 독일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프랑스는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독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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