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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90min은 13일(현지시간) 전세계 최고의 윙어 2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전세계 레프트윙 중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로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레프트윙 중에서 두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90min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 한 시즌 만인 2022-23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면서도 '손흥민은 지난 5년간 토트넘에서 월드클래스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통적인 윙플레이어의 모습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포워드다. 손흥민은 양발 모두로 득점할 수 있다. 케인과의 파트너십은 손흥민을 엄청난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2-23시즌 아시아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90min은 전세계 윙어 중 최고의 윙어로 음바페(PSG)를 선정했다.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레앙(AC밀란)과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뒤를 이었다. 지난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한 그릴리쉬는 7위를 기록해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았고 네이마르(알 힐랄)도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90min이 선정한 전세계 최고 레프트윙 25인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손흥민, 네이마르,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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