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김혜자, 드디어 만났다…'전원일기' 국민부부, '회장님네 사람들' 전격 동반출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전원일기'에서 민재, 은심 역으로 약 20년간 부부 연기를 했던 배우 최불암과 김혜자가 드디어 다시 만났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9화 예고를 통해 '전원일기' 이후 약 20년 만에 만난 최불암과 김혜자가 서로를 향한 그리움, 설렘, 반가움을 나누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김혜자는 지난 48화에서 '김회장네'와 '일용이네'를 첫 방문했고, 최불암은 '회장님네 사람들' 2화 방송에서 이미 전원 패밀리들과 해후를 나눈 바 있다. 49화 예고에서 최불암은 '전원일기' 당시를 추억하며 논밭 풍경과 정취를 한껏 느끼면서 전원 마을로 향했다.

이후 최불암이 버스 정류장에 마중 나온 김혜자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반가움을 숨기지 못하는 장면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혜자 역시 "보면 되게 그리울 것 같아요. 우리는 정말 오래된 친구"라며 행복해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국민 아버지 국민 어머니를 보는 건데 이 장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진짜 역대급 만남이네요", "이보다 더 혜자로운 만남은 있을 수 없다. 리빙 레전드들의 조우"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국민 부부의 감동적이고 행복한 재회가 그려지는 '회장님네 사람들' 49화는 18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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