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T 인재양성 위해 뉴미디어소프트웨어과, 뉴미디어디자인과 개설
10월 전국 대상 온라인 원서접수로 2024년도 신입생 108명 모집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국내 첫 전산고등학교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가 2024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14일 학교법인 미림학원은 이같은 계획과 더불어 뉴미디어소프트웨어과와 뉴미디어디자인과를 특화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UI/UX 디자인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입학생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입학금, 수업료는 물론 지방 학생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운용하는 기숙사비도 전액 지원 된다. 모집인원은 총 108명으로 과별로 각각 72명, 36명이다.
서울시 관악구 호암로 소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991년 개교했다. 30년간 IT(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취업률이 독보적이다. 삼성전자 등 4000여개 국내 유수기업 취업, 취업유지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재학생 특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매년 재학생 30%가 영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2016년 교육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외국어교육 우수학교 지정(2017년), 고교학점제 우수학교로 교육부 장관 표창(2018년), 서울시 교육청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선정(2022년) 및 교육부 마이크로 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선정(2023년) 됐다.
해외 교육공무원 연수단이 배워가는 글로벌 직업교육 모델학교로도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법인 미림학원 설립자이자 이사장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일반고의 한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를 형성하며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남녀공학 전환과 더불어 미림마이스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인제대본, 육영보국의 건학정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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