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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골프선수로 전향한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의 웨일스 후배 브레넌 존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베일은 올해 LAFC에서의 활약을 마지막으로 축구 선수에서 은퇴한 가운데 BMW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 중이다. 베일은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이 영입한 웨일스 대표팀 신예 공격수 브레넌 존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베일은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보낸 웨일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램지가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으로 가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낸 것에 대해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낫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브레넌 존슨이 발전하고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되면 토트넘과 웨일스에서도 좋은 일이다. 브레넌 존슨은 한계가 없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램지는 브레넌 존슨에 대해 "믿기 어려운 재능이다. 지난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였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길 희망한다. 웨일스에서 향후 몇년 동안 주축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레넌 존슨은 웨일스 대표팀 주장 램지 뿐만 아니라 웨일스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베일로부터도 기대를 받고 있다. 브레넌 존슨은 지난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린 가운데 토트넘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베일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이었던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2019-20시즌 이후 급격하게 팀내 입지가 축소되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베일은 축구보다 골프에 집중한다는 비난도 받은 가운데 축구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PGA 투어에 나서는 등 골프를 즐기고 있다.
[가레스 베일, 브레넌 존슨, 램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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