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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매체가 분석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 비교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5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을 포지션별로 비교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5인 엔트리를 모두 채우지 모사고 22명만 등록할 만큼 선수 층이 얇다. 제정 위기로 인해 충분한 선수 층을 보유하지 못한 바르셀로나도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25인을 모두 채우지 못하며 23명만 등록시켰다.
스폭스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 자원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은 스타니시치와 파바드가 팀을 떠났지만 질적인 면에서 여전히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같은 3명의 최고 수준의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 크리스텐센, 쿤데 같은 3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밀리탕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센터백 자원으로 뤼디거와 알라바 두 명에게만 의지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초 페르난데스가 백업 자원이지만 최고 레벨의 옵션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등 3개 클럽이 보유한 센터백 자원에 대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순으로 평가했다.
케인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한 바이에른 뮌헨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선 3개 클럽 중 가장 뛰어난 선수 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공격 2선 자원과 레프트백도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언급됐다. 반면 중앙 미드필더와 레프트백은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중앙 미드필더와 골키퍼 포지션이 3개 클럽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언급됐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센터백, 레프트백, 공격 2선 자원이 가장 뛰어난 클럽으로 평가됐다. 스폭스는 뮐러, 자네, 나브리, 코망을 보유한 바이에른 뮌헨과 주앙 펠릭스, 하피냐, 페란 토레스 등을 보유한 바르셀로나의 공격 2선 자원은 우위를 논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번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4년 만의 유럽 정상 등극을 노리는 가운데 오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4회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나폴리, 브라가, 우니온 베를린과 대결한다. 바르셀로나는 포르투, 샤크타르 도네츠크, 앤트워프와 함께 H조에 배정되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레알 마드리드, 뤼디거, 바르셀로나, 아라우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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