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단 부상 문제로 인해 고심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무승부로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한 가운데 레버쿠젠(승점 10점)에 골득실에 뒤진 리그 2위를 이어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는 근육 문제로 인해 레버쿠젠전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선발 출전해 60분 남짓 활약했다. 독일 대표팀에 소집됐던 킴미히는 지난 13일 열린 프랑스와의 A매치에 결장했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도 컨디션 문제로 인해 지난 프랑스전에 결장했었다. 무시알라는 레버쿠젠전에선 후반 16분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무시알라는 등에 문제가 계속 있었다. 최대 45분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킴미히는 레버쿠젠전 이후 자신의 교체아웃이 부상인지 묻는 질문에 "감독에게 물어보라"며 말을 아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킴미히와 무시알라 뿐만 아니라 코망의 부상도 우려되고 있다. 코망은 레버쿠젠전에서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했다.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코망은 지난 13일 열린 독일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교체되며 60분 넘게 활약했지만 레버쿠젠전에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코망은 근육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2명의 선수만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클럽은 25명을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지만 선수 부족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엔트리 25명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4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코망, 무시알라, 킴미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