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나간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전날(16일) 맞대결에서는 3-4로 끌려가던 6회 4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7회말 3점을 뽑으며 쐐기를 박았다. 10-4 승리.
LG는 더블헤더 1차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정용이다. 최상의 전력으로 SSG를 상대한다.
더블헤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중요하다.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하며 휴식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최대한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주 체력적으로 큰 소모가 없었기 때문이다. LG는 지난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1일~14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은 우천 취소됐다. 이어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은 4-3, 6회말 강우 콜드 승을 거뒀다. 이번 주에 9회까지 경기를 치른 것은 16일 SSG전이 유일하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크게 지치지 않은 상황이다. (비 때문에) 푹 쉬었다. 이틀 동안 우리는 짐만 풀고 버스만 타고 왔다"며 "오늘 웬만하면 최상의 전력으로 나갈 예정이다. 내일도 쉰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포수만 선발 라인업에서 변경할 계획이다. 1차전 선발로 박동원이 나가고 2차전에는 허도환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염 감독은 "포수만 쉬게 해 줄 것이다. (허)도환이가 2차전에 나갈 예정이다. 중간에 (박)동원이를 투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상영이 말소됐고 최상영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상영은 전날 맞대결에 9회초 등판했지만, 2개의 볼넷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다. 조정 중인데, 마운드에서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고쳐야 할 것들이 있는데, 연습 때는 되는데, 경기에서 되지 않았다"며 "키워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고칠 때 확실하게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잠실=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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