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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음바페의 멀티골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PSG는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트렸지만 시즌 첫 패배를 당해 2승2무1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머물게 됐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5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며 무난한 득점력을 선보였지만 니스전에서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프랑스 리그1 초반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PSG가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팀 훈련에 복귀한 모습을 보였지만 니스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6일 'PSG는 올 시즌 맹렬한 공격을 펼치고 있는데 공격진에 어떤 트리오를 선택해야할까'라며 PSG의 다양한 스리톱 조합을 소개했다.
PSG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지만 공격진을 대거 보강했다. PSG는 12명의 선수를 영입한 가운데 공격 자원으로는 이강인, 아센시오, 하무스, 무아니, 뎀벨레, 바르콜라 등 6명을 영입했다.
르10스포르트는 PSG 최적의 스리톱 조합에 대한 팬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음바페-하무스-뎀벨레의 스리톱 조합이 37%의 표를 획득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로 구성된 음바페-무아니-뎀벨레 스리톱 조합이 34%의 표를 획득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 르10스포르트는 PSG가 구성 가능한 10가지 스리톱 조합을 소개했지만 이강인이 포함된 스리톱 조합은 없었다.
PSG는 니스전에서 음바페, 하무스, 뎀벨레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어 후반전 중반 하무스와 뎀벨레 대신 무아니와 바르콜라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PSG의 음바페는 니스전에서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9분 하키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PSG가 두 골 차로 뒤지고 있던 후반 42분에는 무아니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몸을 날려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PSG는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4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PSG가 성공한 10골 중 대부분을 음바페가 기록했다.
PSG는 오는 20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전 이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어 대회에 출전한다.
[PSG의 뎀벨레, 음바페, 무아니, 이강인, 아센시오, 하무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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