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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니스와의 홈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졌다. PSG는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불안한 수비력을 드러내며 패했다. PSG는 올 시즌 첫 패배와 함께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해 리그 3위에 머물게 됐다.
PSG는 니스를 상대로 음바페, 하무스, 뎀벨레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티냐, 솔레르,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에르난데스, 슈크리니아르, 페레이라,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니스를 상대로 고전한 PSG는 후반전 중반 솔레르, 하무스, 뎀벨레 대신 우가르테, 무아니, 바르콜라를 교체 투입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풋1은 '니스전 패배 이후 PSG 선수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PSG가 영입한 뎀베레가 서툴고 의욕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한 후 '니스전에 깜짝 선발 출전한 솔레르의 활약은 공포스러웠다. 솔레르는 경기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솔레르가 선발 출전한 PSG는 10대 11의 경기를 치렀다. 끔찍했다. 우가르테가 교체 출전한 이후 차이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며 솔레르의 활약을 맹비난했다.
솔레르는 니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63분 동안 활약한 가운데 44차례 볼터치를 기록했다. 패스를 34차례 시도해 8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솔레르는 볼 소유권을 11차례나 잃었다. 볼터치 4차례 당 한번씩 볼을 잃은 것이 수치로 나타났다. 두차례 시도한 크로스는 모두 팀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고 드리블 돌파는 두차례 당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 등은 PSG의 니스전 패배 이후 'PSG는 카타르 스포츠인 베스트먼트(QSI)에 인수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PSG가 리그1 초반 5경기에서 승점 8점을 기록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PSG의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초반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가운데 2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이강인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PSG 경기에 결장했지만 니스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니스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한 가운데 PSG는 오는 20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전이 끝난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PSG의 솔레르, 음바페,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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