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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4분 비티냐 대신 교체 투입되어 10분 남짓 활약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툴루즈와의 2023-24시즌 리그1 2라운드 이후 한달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9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대회 첫 경기서 9-0 대승을 거둔 가운데 이강인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구축하게 됐다.
PSG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음바페, 무아니, 뎀벨레가 공격수로 나섰고 에메리, 우가르테, 비티냐가 중원을 구성했다. 에르난데스,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말렌과 아데예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란트, 엠레 찬, 자비처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볼프와 리에르손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슐로터벡, 훔멜스, 쥘레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벨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PSG는 후반 4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뎀벨레의 크로스에 이어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상황에서 도르트문트 수비수 쥘레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PSG는 후반 13분 하키미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하키미는 비티냐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F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AC밀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F조 1차전은 득점없이 0-0으로 끝났다.
[PSG와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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