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수민, 늙게 하고 싶지 않아…내가 늙는 게 낫다" [라디오쇼]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DJ 박명수가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와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출연, '현피의 소신발언'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설명서를 읽다가 안 보여서 돋보기를 사용해 읽는 아내를 보고 짠했다는 남편의 썰을 듣자 "내가 늙고 말지 와이프까지 늙게 하고 싶지 않다. 가장은 그런 게 있지 않냐"고 밝혔다.

반면 이현이는 "내가 절대 안 늙고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명수는 "와이프가 문자가 온다"며 "'어디 은행으로 돈을 보내라' 해서 계좌를 외울 줄 알고 한 번 읽고 마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빽가 역시 "옛날에는 외워서 읽던 것들이 안 읽어진다. 그게 참 슬프다"고 동감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과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