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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부름부름 대행사’ 전현무, 고규필, 양세찬, 미미가 출연 계기와 역할 대행 후기, 본인만의 강점 등을 밝혔다.
20일 종합편성채널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부름부름 대행사’ 측은 출연진들의 출연 계기와 역할 대행 소감을 전했다.
‘부름부름 대행사’는 전국 방방곡곡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부름’에 달려가는 역할 대행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명품 브레인’ 전현무, ‘만능 일꾼’ 양세찬, ‘만능 엔터테인먼트’ 미미와, 처음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게 된 배우 고규필까지 합류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
다음은 출연진과의 일문일답
Q. ‘부름부름 대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전현무) 다른 사람의 역할을 대행해 주는 게 힘들 수도 있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그런 일들을 해볼 기회가 없지 않나. 배우들이 배역을 맡아서 다른 인생을 살아보는 것처럼 저와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해보면 의뢰한 분들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
(고규필) 배우 생활을 하면서 연기 활동 외에 일생에 못 해볼 일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과, 바쁜 일상 때문의 나만의 시간을 내지 못하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가진다는 부분이 너무 뜻깊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양세찬) 우리 ‘부름부름 대행사’의 멤버 조합이 너무 신선해서 좋았고, 역할 대행이라는 콘셉트가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미미) 처음엔 역할을 대행한다는 점이 신선한 소재라 관심이 갔는데, 제가 도전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프로그램과 함께한다면 새로운 경험도 많이 쌓을 기회가 생길 것 같았다. 어렸을 때는 한 길만 걸어왔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 비해 경험치가 많지 않아 더욱 끌렸다.
Q. 여러 가지 역할(대행)을 수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전현무) 저와 나이대가 비슷한 대표님이 ‘MZ사원들과 회식을 해달라’고 의뢰를 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제가 몰랐던 요즘 셀카 찍는 법이나 게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나, 대화 주제 등을 배우다 보니 오히려 저와 MZ가 크게 차이 없다고 느끼기도 했다. 제가 못 느낀 건지 실제로 차이가 안 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웃음), 역할 대행을 하면서 제가 MZ라는 걸 오히려 깨달았다.
(고규필) 네쌍둥이 육아 대행을 했던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가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육아’를 경험해본 것인데, 그 대행을 하면서 세상의 모든 부모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양세찬) 포항으로 만물트럭 대행을 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직접 운전을 하고, 어르신을 만나 장사도 했는데 많이 서툴렀던 기억이 난다.
(미미) 저는 논산 마을회관에서 MZ 이장 역할을 대행했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제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과는 많이 달랐고,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정’에 대해 다시 한 번 피부로 느꼈다.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대행)이 있나?
(전현무) 결혼정보업체에서 커플 매니저를 하고 싶다. 남자 의뢰인분들의 고충에 공감을 잘해줄 것 같다. 저도 미혼이고 솔로기 때문에 데이트에 팁도 주고, 의뢰인의 문제를 얘기해주면서 커플 매칭을 해주고 싶다.
(미미)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이나 역할 대행을 해보고 싶다.
Q. 다른 사람에게 ‘대행’을 맡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전현무) 과거 울진에서 산불 났을 때 유기견을 구하러 가거나, 뜰 창에 있는 강아지들을 구하러 가기도 했다. 지금은 바빠서 활동을 못하고 있어서 반려동물 구조견과 유기견 봉사활동을 대행해줬으면 좋겠다.
(고규필) 다이어트 대행이 있다면 맡기고 싶다.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다.
Q.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전현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대면으로 서비스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잘할 수 있다. 오랜 시간 MC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대면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고규필)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치는 적을 수 있지만, 무엇이든 폐 끼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마음가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양세찬) 제 강점은 습득력이다. 제가 잘할 수 있는 역할은 뭐든 시켜만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
(미미) 최선을 다하는 점이 강점이다. 그 순간에 제가 할 수 있는, 가지고 있는 능력에서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행에 임하겠다.
[사진 = JTBC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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