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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에게 골프를 배운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임진한클라스'에는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찾아온 손예진!'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손예진은 2년 만에 '임진한클라스'에 출연한다며 "결혼도 아고 아이도 낳았다"며 "그동안 (골프) 많이 못 쳤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게 돼서 되게 설레는데 걱정이 앞선다. 심한 미스샷이 나올까봐"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임진한은 "손예진 씨 하면 현빈 씨 얘기를 안할 수 없다. 현빈 씨 너무 골프 잘 치시지 않나"라고 손예진의 남편 현빈을 언급했다.
그러자 손예진은 "너무 잘 친다"며 "제가 선생님 거 출연하기로 한 후 신랑을 데리고 연습을 계속 간다. 가르쳐 달라고"라고 했다.
이에 임진한은 "가끔씩 현빈 씨와 골프를 치면 드라이버 스윙이 거의 준프로다"라며 현빈의 골프 실력을 칭찬했고, 손예진은 "이러면 더 못 나오는 거 알죠?"라고 수줍게 웃었다.
손예진은 "(현빈이) 저한테 많이 가르쳐주고 연습도 같이 하면서 이런 게 문제다 이런 얘기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임진한은 현빈은 기초를 파고드는 스타일이라며 "배우시면 현빈 씨한테 정통 골프 배우시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듣고 손예진은 "근데 쉽지가 않잖아요 골프라는 게. 하루 잘 맞으면 '알 것 같다' 하다가 다음에 가면 바보같이 친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후 임진한은 "두 분 결혼식이 큰 화제가 되지 않았냐. 두 분이 결혼할 때 남자 분들은 '현빈 씨 좋겠다. 손예진 씨 같은 사람이랑 결혼해서'라고 하고 여자 분들은 뭐라고 했냐면 '손예진 씨 좋겠다. 현빈 씨랑 결혼해서'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손예진은 "제가 좀 더 아깝다고 하진 않았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임진한은 "맞다"며 맞장구를 쳤다.
임진한은 "현빈 씨가 정말 심성이 착하다. 제가 봐도 너무 좋은 거 같다"고 현빈 칭찬을 계속했다. 이에 손예진은 "착하죠"라면서도 "신랑한테 뭐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칭찬의 날이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제가 항상 (현빈한테) 선생님 거 나가라고 얘기하는데 약간 완벽주의자이지 않냐. 더 잘 치고 나가고 싶다더라"라고 밝혔다.
임진한은 "우리 유튜브에 모시려고 했는데 '선생님 저는 더 열심히 해서 대결 구도로 가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손예진은 "영원히 못할 수 있다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해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해 같은 해 11월 득남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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