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복역한 뒤 출소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33·본명 이승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화제가 된 이유는 함께 한 이들의 '문제적' 이력 때문이다.
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는 승리가 중화권 스타인 방조명, 가진동과 싱가포르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3 F1 싱가포르 그랑프리(2023 F1 Singapore Grand Prix)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고, 관련 파티에서 함께 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됐다.
승리는 지난 2018년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었다.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지난 2월 9일 만기 출소했다.
출소 이후에도 그는 변함없이 '승츠비'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지난 3월에는 스포티비뉴스가 "승리가 클럽 버닝썬 사태로 '옥살이'까지 했지만, 여전히 '클럽'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했다. 연예인 등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클럽 가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배우 성룡의 아들로 잘 알려진 방조명과 대만 출신 배우인 가진동 또한 중화권에서는 문제적 인물이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방조명은 검찰 측 기소 내용을 모두 인정하면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함께 체포된 가진동은 구류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지난 2019년에는 방조명과 가진동이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목격되어 이들의 친분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