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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난소암 투병기를 영상으로 전해 온 유튜버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난 17일 유튜브 '암환자뽀삐' 채널 커뮤니티에는 "고(故) 조윤주(암환자뽀삐) 님께서 작고하셨다"는 내용의 부고가 올라왔다.
'암환자뽀삐'라는 채널로 활동한 조 씨의 동생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나의 마지막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많은 구독자분들이 댓글로 애도해 주셔서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암환자뽀삐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황이 없어 늦게 인사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구독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난소암을 진단 받은 故 조윤주 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암 투병기를 연재해왔다. 그리고 9일 업로드 된 '뽀삐 마지막 라이브' 영상이 조 씨의 마지막 콘텐츠가 됐다.
채널 커뮤니티에는 조 씨에 대한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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