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골든버드 작품상 "함께한 여러분께 모든 영광을" [서울드라마어워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드라마 '카지노'가 국제초청부문 골든버드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SDA 2023)'가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이세영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카지노'는 국제초청부문 골든버드상 작품상을 차지했다. 앞서 배우 최민식이 골든버드상 개인상을 수상하면서 '카지노' 팀은 겹경사를 맞이했다.

'카지노'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오늘 가장 행복한 것은 최민식 선배님이 상을 탔다는 것에 굉장히 감격을 받았다"며 최민식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선배님이 사실 저희 작품을 하면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 물리적으로도 (촬영) 시간도 굉장히 짧았고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셨는데 그런 걸 잘 극복하시고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서 너무 벅차게 생각된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상을 우리한테 주신 '서울드라마어워즈' 관계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마찬가지로 우리 작품에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주신 제작사 여러분들과 관계자분들, 배우, 스태프 여러분께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카지노' 제작사 아크미디어 안창현 대표는 "작년에 '연모'로 국제에미상에 이어 올해도 '카지노'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 상을 받게 될 때까지 최민식 선배님, 강 감독님 그리고 디즈니+ 관계자분들, 스태프 여러분들, 공동제작사 분들 그리고 우리 아크미디어 식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아크미디어는 2021년부터 드라마 제작을 시작하게 됐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큰 상도 받게 됐다. 이 과정들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원 아끼지 않고 도움도 주시고 가르침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지난 2006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8회를 맞이한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매년 40~60개국을 대표하는 300여 편의 드라마가 경쟁하며 해마다 50여 명의 국내·외 수상자가 참여한다. '제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SDA 2023)'에는 44개국(지역)에서 역대 최다인 344편이 출품됐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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