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역대 4번째 시즌 20홈런 달성한 외인 타자…페타지니, 히메네스, 라모스 그리고 오스틴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LG 오스틴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는 볼넷으로 출루, 신민재가 1루수 앞 땅볼을 떄리면서 1루주자 홍창기는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김현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1-1 볼카운트에서 SSG 선발 소영진의 3구째 130km 슬라이를 받아치며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확실한 기선제압을 하는 선제 투런포였다. 오스틴은 그라운드를 돌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2루를 돌아서는 한 손으로 2와 0을 번갈아 가리키며 자신의 20호 홈런을 더그아웃에 알리는 셀프 홍보를 했다.
오스틴은 활짝 웃으며 3루 박용근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 했고, 더그아웃에서 동료 선수들과 어깨 동무를 하며 세리머니를 즐겼다.
오스틴은 시즌 20호 홈런은 역대 LG 타자들중에서 네 번째 기록이다. 2009년 로베르토 페타지니, 2017년 루이스 히메네스, 202년 로베르토 라모스가 단일 시즌 20호 홈런을 때렸다.
SSG는 9회말 1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했지만 최준우가 3루수 파울플라이, 추신수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1점 차 패배했다.
LG선발 켈리는 6이닝 무실점 4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기록했고, SSG 두 번쨰 투수 엘리아스는 7이닝 무실점 1피안 1사사구 4타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투구를 펼쳤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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