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를 위해 좋은 타격하고 왔으면 좋겠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염경엽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진행되는 SSG와의 경기 전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문보경, 고우석, 정우영에 대해 응원을 메시지를 남겼다.
LG는 21일 SSG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문보경은 LG가 2-1로 앞서던 9회말 2사 1루 최준우의 높이 뜬 내야 플라이를 잡으면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하던 LG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문보경은 수비 장면을 재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보경은 타구가 너무 높아서 어려웠다고 항변했다.
염경엽 감독은 활짝 웃으면서 문보경의 어깨를 주물러 주며 응원을 했다.
문보경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5할 1푼 3리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SSG와의 경기에서도 4회말 1사 한유섬 타석 때 완벽한 수비 시프트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LG는 SSG와의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홍창기의 볼넷으로 좋은 출발을 했고, 1사 2루에서 SSG 선발 송영진의 130km 슬라이더를 오스틴의 정확하게 공략해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다. 오스틴은 LG 외국인 타자로 네 번째 단일 시즌 2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SSG는 8회말 판정 논란으로 1득점에 그쳤다. 에레디아가 볼넷 최정의 2루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만루가 되었다. 박성한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1루수 김민성의 글러브에 맞고 우효동 1루심에게 맞았다.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는 페어로 인정, 1루주자 한유섬은 아웃으로 선언되었다. 한유섬이 2루로 진루해햐 하는 상황에서 1루로 귀루 했다는 뜻이다. 김원형 감독은 강력하게 항희했고 퇴장을 당했다.
KBO는 "타구가 1루수 글러브를 스치고 지나가 페어 선언했다. 이후 심판을 맞으면서 인플레이 상황이다. 비디오 판독센터에서는 공이 심판을 맞고 플레이가 멈췄지만, 설사 심판이 바로 페어선언을 했더라도 한유섬이 2루로 가지 못했을 거라고 판단해서 아웃처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백승현이 9회말에도 등판해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챙겼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무실점 4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 7패를 기록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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