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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공격수 출신 해설가 대런 벤트가 아스날의 선수 구성이 전포지션에 걸쳐 토트넘에 앞선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무패행진과 함께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토트넘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대런 벤트는 22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자신이 생각한 토트넘과 아스날의 통합 베스트11를 소개했다. 대런 벤트는 양팀의 통합 베스트11을 모두 아스날 선수로 채웠다.
대런 벤트는 토트넘과 아스날 선수로 구성된 북런던 통합베스트11 공격수에 마르티넬리, 제주스, 사카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에는 라이스, 외데가르드, 파티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진첸코, 살리바, 가브리엘, 화이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라야가 선정됐다.
대런 벤트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토트넘 공격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찰튼 어슬레틱, 선덜랜드, 아스톤빌라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한 대런 벤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76경기에 출전해 106골을 터트린 가운데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대런 벤트는 토트넘 선수 중 손흥민, 매디슨, 로메로, 우도지 같이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 모두 북런던 통합 베스트11에 포함시키지 않아 주목받았다.
대런 벤트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손흥민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손흥민이 지난시즌 훌륭한 시즌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왼쪽 측면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드필더진에는 라이스, 파티, 외데가르드를 선택했다. 매디슨은 홀딩 미드필더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을 앞두고 "아스날은 지금 우리와 대결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스날은 21일 열린 PSV아인트호벤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는 등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대런 벤트, 맞대결을 앞둔 토트넘과 아스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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