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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추석 명절 문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볼륨을 쪼오금 더 높여요' 코너를 통해 추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가 "추석 연휴에도 출근한다"며 사연을 보내자 박명수는 "이번 추석은 워낙 연휴가 길어서 다 쉬기도 조금 그렇다. 여행을 계획적으로 가시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계속 놀기도 뭐 하니 일을 좀 하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에도 의도치 않게 남들을 이해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 소방 곰우원, 경찰 공무원, 국군 장병 등 많은 분들이 계신다. 다들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또 다른 청취자가 "초등학생 아들이 빨리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른다. 엄마는 추석이 싫다"고 보낸 사연에 박명수는 "추석이 예전처럼 시끌벅적하지 않다"고 말하는 한편 "손님들 오시면 엄마가 장 보고 상 차리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엄마와 할머니가 음식을 하고 아빠와 삼촌은 술을 마시는 분위기는 꼰대다. 같이 (음식을) 만들고 같이 치워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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