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최성국, 오늘(23일) 득남…늦깎이 아빠 됐다
지난해 24살 연하 연인 첫 공개→결혼까지
5월 첫째 주 기준 임신 20주, 태명은 '추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성국(52)이 늦깎이 아빠가 됐다. 결혼 10개월 만이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관계자는 23일 마이데일리에 "최성국이 이날 오후 5시께 득남한 것이 맞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지난해 9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24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최성국은 "1주년이 막 지났다. 그래서 지금 부산을 왔다 갔다 하느라 1만 km를 탔다. 1년 365일 중에 300일을 만났다"며 "나 바빴다. 사람들이 자꾸 뭐 하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바빴다. 내가 지금 백수니까. 부산 내려가면 왔다 갔다가 힘드니까 쭉 있다 왔다"고 장거리 연애 중임을 털어놨다.
이어 여자친구와 통화한 최성국은 "나이는 너희가 말한 게 맞다. 개띠, 같은 띠다"며 24살 차이임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몰랐다. 나중에 알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6살이 더 어렸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성국은 지난해 11월, 연애 사실을 공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치러졌으며 가수 강수지가 사회를 맡았다. 하객으로는 SBS '불타는 청춘'으로 인연을 맺은 김국진, 김광규, 김완선, 구본승, 이하늘, 현진영을 비롯해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씨 등이 참석했다.
최성국과 아내의 신혼여행 역시 지난 1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됐다. 허니문 베이비 계획을 묻자 최성국의 아내는"(친구들에게 아기를) 빨리 갖고 싶다니까 안된다면서 천천히 신혼을 즐기라고 이야기하더라"고 답했다. 최성국 또한 "결혼도 그렇고 자녀 계획도 그렇고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거들었다.
두 사람이 첫날밤을 보낸 뒤 제작진은 다시 한번 자녀계획을 물었다. 그러자 최성국은 "아직 생각 안 해봤다. 딸이 싫은 이유는 별거 없다. 딸은 남자애들이 와서 말 걸고 하는 게 싫다"며 "만약에 내 딸한테 남자가 와서 그러면 욱할 것 같다. 남자들 심리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지난 5월, 최성국은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소리 하나 들려주겠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맞혀보라"면서 태아 심장 박동 소리를 들려줬다. MC들의 축하 속 최성국은 "제가 아빠가 될 것 같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어떻게 해야 올바른 방향인 걸까 어떻게 아내를 편안하게 해 줄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5월 첫째 주 기준으로 임신 20주가 됐다며 "임신이 된 시기는 올해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는 몰랐다"고 집들이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안정기 때까지는 비밀로 하자고 했다"며 집들이 당시 박수홍이 아기 신발과 배냇저고리를 선물해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출산 예정일이 9월이라며 '추석'이라는 태명도 공개했다.
한편 최성국은 지난 1995년 S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 '낭만자객',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구세주' 등과 예능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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