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송민규(24) 처음으로 경기 출전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황선홍호는 2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9-0으로, 2차전에서 바레인을 4-0으로 꺾었다. 2경기 13골 무실점으로 2승을 챙기면서 조 2위인 바레인(승점 2점)에 우위를 차지하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차전은 27일에 펼쳐지는 16강전을 대비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태국전 후에 “바레인전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16강을 대비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긴장을 놓지 않았다.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는 휴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송민규의 출전 여부가 관심이다.
송민규는 윙포워드 자원으로 볼을 다루는 능력과 기술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카드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9경기 1골, A대표팀 13경기 1골로 A매치 총 2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인 전북에서도 핵심 선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원인은 부상이었다. 송민규는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회복 시간을 가졌다. 쿠웨이트와의 경기 전부터 팀 훈련에서 홀로 코칭스태프와 러닝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하기도 했다.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만큼 몸 상태를 끌어올린 송민규는 3차전 출전을 노린다.
송민규는 지난 22일에 진행된 팀 훈련에서 훈련이 시작하기 전에 황선홍 감독과 1대1로 이야기를 나눴다. 2차전을 대비한 훈련에서 황선홍 감독과 면담을 한 박재용이 태국전에 선발로 나선 가운데 송민규도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바레인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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