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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본명 박채영·26)가 일기장을 깜짝 공개했다.
블랙핑크 로제는 2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늘의 일기"라면서 '브이 포즈'와 '웃음' 이모티콘을 함께 적고 전 세계 팬들에게 사진을 공유했다.
고동색 표지의 일기장으로 로제는 일기 한 페이지를 직접 공개했는데, 프랑스 에펠탑 앞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일기와 함께 덧붙인 모습이다. 일기에 적힌 날짜는 9월 23일이다.
팬들을 미소 짓게 한 건 로제 일기의 귀여운 내용이다. 로제는 자신이 묵게 된 호텔에 도착했다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호텔이다"라며 "제인 언니랑 훠거집에 갈 예정이다. 훠거 먹을 생각에 행복하다"고 들뜬 마음을 일기에 남겼다.
특히 로제는 "오늘 호텔 밖에 팬들이 많이 기다려주고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고 팬덤 블링크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내비쳤다. 로제는 그러면서 "오는 길에 에펠타워를 보고 왔다"면서 "이번에도 블로그를 잘 찍을 수 있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귀여운 글씨체로 적어내려간 로제의 일기장이 미소를 불러일으킨다.
로제가 소속된 블랙핑크는 지난 16, 17일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34개 도시, 66회차 공연, 180만 관객 동원의 대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이번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서울에서 시작해서 1년 후 또 다시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투어는 이제 마지막이지만, 블링크와 블랙핑크는 영원히 하나인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눈시울 붉혔다.
한편, 블랙핑크는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앞서 지난 21일 스포츠서울이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합의하는 도장을 찍었다"며 "나머지 세 멤버 제니, 지수,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곳으로 소속을 옮기되 1년 중 6개월은 블랙핑크 활동을 하는 '따로 또같이' 전략으로 막판 협의 중"이라고 단독 보도해 대중의 시선이 모아졌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YG엔터테인먼트에선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과 관련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는 간략한 입장만 내놨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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