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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오랜만에 휴식을 취한다. 마누엘 노이어(37·바이에른 뮌헨)는 복귀전을 준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독일 뮌스터의 프로이센 슈타디온에서 뮌스터와 2023-24시즌 DFB 포칼 1라운드를 치른다. 뮌스터는 현재 독일 3.리가(3부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랜만에 쉴 틈이 생겼다. 이전까지 독일 슈퍼컵 1경기와 분데스리가(1부리그) 5경기를 치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경기까지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은 하부리그 팀과의 이번 맞대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뮌스터전 대비 공식 훈련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김민재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채 훈련했다. 노이어 골키퍼는 오랜만에 장갑을 끼고 훈련장에 나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슈퍼컵 1경기와 분데스리가 5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출전했다.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번갈아 가며 경기에 나왔다. 이번 경기에는 센터백 3명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DFB 포칼 1차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출전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데 리흐트는 무릎 부상을 당해 결장한다”면서 “핵심 센터백이 모두 빠지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키퍼 변화도 예상된다. 베테랑 골키퍼 노이어가 올 시즌 첫 출전을 준비한다.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공식 훈련에 나와 수비진과 호흡을 맞췄다. 이전에 치른 경기에는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출전했다.
노이어는 지난해 겨울 휴식기에 스키를 타다가 다리 골절 부상을 입었다. 부상 여파는 상당히 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10개월 가까이 재활에 전념하다가 이번 9월 초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이처럼 바이에른 뮌헨은 DFB 포칼 1차전에서 다양한 전술 변화로 맞선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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