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소유진 / 우먼센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소유진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MBC 드라마 '연인'을 통해 여배우로 돌아온 소유진이 매거진 우먼센스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내 사랑 치유기' 김성용 감독과의 인연으로 극 중 '소용 조씨' 역할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한 소유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면서도 세 아이의 엄마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 역시 오랜만의 '본캐'가 반갑다.
소유진의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미술이다.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아동 미술을 시작했는데, 어린이 미술사 에듀케이터 자격증을 따고 현대미술까지 공부하게 됐다고. 유명한 작가의 대형 전시부터 크고 작은 갤러리에서 열리는 신진 작가들의 전시까지 모든 전시를 찾아보고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큰 취미이자 힐링이다.
"신진 작가님들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남다른 에너지를 통해 위로와 힘을 받아요. 가족 모두 집에 걸린 그림을 보며 한 마디씩 하다 보면 그렇게 대화가 시작되고, 저희 가족만의 스토리도 만들어 지는 것 같아요."
아이 셋을 케어하며 자신의 일까지 열심히 해내는 워킹맘으로서는 어떠냐는 질문에는 "너무 힘들거나 우울할 때, 또는 너무 에너지가 넘칠 때에도 평행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나 자신과 계속 대화를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매일 무너져도 매일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 그게 제가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활동할 수 있는 힘인 것 같아요"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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