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 효과에도 토트넘 UCL 못 간다!'…슈퍼컴 예측, 토트넘 결국 5위! 맨시티 1위+리버풀 2위+아스널 3위+맨유 6위+첼시 9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상승세가 무섭다.

토트넘은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음에도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다. 케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EPL 6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실상 토트넘이 승리한 경기였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토트넘의 최대 승부처였다. 토트넘은 밀리지 않고, 죽음의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손흥민이 2골을 터뜨렸고, 제임스 메디슨이 2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 시즌 토트넘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4승2무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캡틴 손흥민 효과'와 메디슨 영입 효과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철학과 전술도 빛을 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공격 축구를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최대 다크호스임에 분명하다. 지난 시즌 8위 굴욕의 반전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하다.

하지만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토트넘이 '빅4' 안에 들지 못한다고 나왔다. '손흥민 효과'에도 빅4 진입은 힘들다는 것이다. 즉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거다. 슈퍼컴퓨터의 전망은 올 시즌 토트넘은 5위로 마무리 짓는다.

영국의 '더선'은 슈퍼컴퓨터의 올 시즌 성적 전망을 공개했다. 순위표를 보면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다.

그리고 2위는 리버풀, 3위 아스널, 4위 뉴캐슬이고, 토트넘은 5위에 위치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7위, 아스톤 빌라가 8위, 첼시가 9위, 웨스트햄이 10위로 나타났다. 강등권은 18위 번리, 19위 루턴 타운,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예측됐다.

'더선'은 "최근 슈퍼컴퓨터의 전망은 맨유가 6위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즉 UCL에서 탈락한다는 뜻이다. 맨시티가 우승 타이틀을 유지하고,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토트넘이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다. 첼시는 9위에 머물 것이다. 번리, 루턴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강등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PL 최종 순위표, 손흥민,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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