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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청룡영화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마음껏 연기하고 서로에게 위로될 수 있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다솔이 창작집단 '청룡영화제'의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최종 빌런 오시은 역을 맡아 광기 어린 열연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한다솔은 연극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에서 주인공 '요시오카 아키코'로 분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일상을 마주한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소속사 프레인TPC에 따르면 한다솔은 대본 선정부터 기획, 홍보까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한다솔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연극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창작집단 '청룡영화제'는 한다솔을 주축으로 오랫동안 즐겁게 연기를 지속하고자 하는 현직 배우들로 구성돼 있다. 한다솔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마음껏 연기를 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팀을 꾸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는 야마우치 겐지의 희곡 원작으로 '청룡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초연되는 공연이다. 한 여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들의 비밀들이 밝혀지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일상 속 인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한 부조리극이다.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혜화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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