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인 배우 김수미가 친한 기자에게 자신의 혼전 임신을 제보했다고 밝혔다.
김수미, 서효림, 정준하는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짠당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김수미에게 "며느리 혼전 임신을 알렸다는 게 무슨 소리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효림은 "친한 기자한테..."라고 귀띔했고, 김수미는 "아~ 얘 결혼 전에 나랑 무슨 예능을 같이 하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수미는 이어 "근데 어느 날... 얘가 얼굴이 까칠하니! ...봄이었어! 그래서 '너 봄 타니? 요새 밥 못 먹니? 왜 이렇게 얼굴이 안 좋아?'라고 했다. 그게 얘가 임신했을 때다"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서효림은 "봄 아니고 가을"이라고 정정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가을이야? 아무튼 얼굴이 까~칠하고 막 얼굴에 버짐(?)도 피고 그래서 물어봤더니 얘가 '아니다... 요즘 피곤해서 그렇다...' 이랬어"라고 전하며 "그게 내 손녀 임신한 줄은 몰랐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서효림은 "혼전 임신이 되게 좀 약간... 조심스럽잖아. 그래서 나름 비밀을 철저하게 지켰는데 엄마가 친한 기자분한테 홀랑 얘기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내가 했대?"라고 물었고, 서효림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그르면 했겠지..."라고 바로 인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19년 12월 김수미의 아들인 9세 연상 사업가 정명호와 결혼했으며 20년 6월 딸 조이를 품에 안았다.
'짠당포'는 짠 내 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 담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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