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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 / 강수지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강수지. / 강수지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강수지(56)가 과거를 추억했다.
27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를 통해 '강수지 90's 레트로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수지는 "요새 레트로 분위기를 내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서, 어떤 분위기를 내야 할 지 고민하던 중 옛날 앨범을 꺼내봤다"고 과거에 찍었던 화보와 앨범들을 공개했다.
강수지는 2집을 공개하며 "제일 많이 사랑 받았던 것 같다. 남학생들이 엄청나게 많이 샀던.(앨범이다) 우리 집 근처 레코드 가게 앞에 앨범이 진열돼 있었다. 너무 생각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1집 '보라빛 향기'를 꺼내 "코디를 제가 직접 했다. 방배동의 카페 골목에 있는 곳에서 옷을 사고, 도트가 있는 물방울 무늬 원피스다. 터틀넥 셔츠를 접었고 밀짚모자를 써서 코디를 완성했다. 앨범 제목이 '보라빛'이라 보라색으로 앨범 제목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앨범을 소개하던 중 강수지는 자신의 사진집도 공개했다. 그는 "일본에서 사진집을 좀 낸 적이 있다. 두 권을 냈었다. 제가 거기서 2년 반을 계약해서 살았었다"며 사진집을 꺼냈다.
가수 강수지. / 강수지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사진집을 펼치며 "이건 호주에 가서 찍었다. 호주하고 일본하고. 여러분들이 보시면 '일본에 가더니 또 이렇게...'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수지는 "그런 사진들이 조금 있긴 있다.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다. 즐겁게 사랑했던, 그런 기억이 난다. 온라인에 이런 사진들이 나오기도 했다"며 화보 한 장을 공개했다. 화보 속 강수지는 침대에 누워 뒤태가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있다.
가수 강수지. / 강수지 유튜브 영상 캡처
또 다른 사진을 보여주면서는 "이때 나이가 30대였던 것 같다. 정말 어리다. 사람들이 지금 모습을 보면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은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나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감회가 참 새롭다. 좀 가꿔야겠다. 내일 피부과 좀 가봐야겠다"라며 웃었다.
한편 강수지는 1990년 1집 '보라빛 향기'로 데뷔했다. 지난 2018년 김국진(58)과 혼인 신고를 했다. 슬하에 딸 비비아나를 두고 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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