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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성덕(성공한 덕후)' 박지민 아나운서와 핑크빛 기류를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복팀' 멤버로 유노윤호와 박지민이 출연했다. 20년간 한 집에서 거주중인 네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이들을 위해 매물을 찾는 코미디언 장동민과 유노윤호, 김지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노윤호는 "명품, 진품, 발품 아니면 반품이다. 오랜만에 돌아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유노윤호 옆자리에 앉은 박지민은 "제가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명) 출신이다"며 "약간 가까이 못 가겠다. 너무 팬이어서 조금 떨어져있다"고 그와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그러자 유노윤호는 "오늘 멋진 모습만 보여드려야겠다"면서 같이 수줍어했다.
이후 장동민과 유노윤호, 박지민이 매물 찾기에 나선 모습이 VCR로 펼쳐졌다. 유노윤호는 발코니에도 슬리퍼를 신지 않고 들어서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너무 급해서 그랬다"며 "이런 모습 많이 보시게 될 것"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은 "비 오는 날 여기에 조그만 의자 두고 선선한 바람 불 때 창문 열어놓으면 너무 좋다"고 발코니의 장점을 소개했고, 유노윤호는 "가끔 저희 아버지가 발코니에서 멍하니 계신 모습을 봤다. '아버지 뭐 하세요? 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한다"고 떠올렸다.
이에 장동민은 "저도 결혼하고 나서 창밖을 보게 될 때가 있다. 젊은 날을 추억한다"면서도 아내가 호출하면 바로 달려간다고 고백했고, 유노윤호는 그다음 포인트가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유노윤호가 직접 준비한 매물 소개가 이어졌고, 그는 직접 공부하며 메모한 노트를 보여주며 넘치는 열정을 뿜어냈다. 이번 역시 유노윤호는 슬리퍼를 신지 않고 곧바로 입장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노윤호는 해당 집의 이름을 '진리의 타운 하우스'라고 소개했고, 이는 지난 2008년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유노윤호가 '그게 바로 인생의 진리지'라고 신선한 랩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진리'를 언급한 것이었다.
당시 유노윤호의 랩이 VCR에 등장했고, 패널들 모두 폭소했지만 박지민은 "왜 그러냐. 멋있다"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종 선택을 위해 등장한 의뢰인은 '진리의 타운 하우스'를 선택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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