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항저우(중국) 최병진 기자] 신유빈(대한항공)이 자신의 경기력을 돌아봤다.
신유빈은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젱지안에게 4-0(11-7, 11-9, 11-5, 11-2)으로 승리했다.
신유빈은 전날 펼쳐진 32강에서 파드케 아밋(바레인)에게 4-0(11-2 11-1 11-4 11-4) 완승을 거뒀다. 신유빈의 좋은 컨디션은 16강전에서도 계속됐다. 신유빈은 1세트부터 젱지엔을 압도했고 2세트에는 역전승을 따내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신유빈은 경기 후 “그동안 이기더라도 힘든 경기도 많았고 내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내용도 좋았다. 그 부분에 가장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은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과의 4강전에서 신유빈은 두 게임을 모두 내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일본전 패배 후 눈물을 글썽이며 “마음의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하루 전 신유빈은 무려 4경기를 치렀다. 개인 단식 16강전, 혼합 복식 16강, 여자 복식 32강, 혼합 복식 8강까지 소화하며 4승을 챙겼다. 그리고 8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단체전에서 어려움을 겪은 건 상대가 아니 나 스스로의 문제였다. 상대는 편하게 경기를 하는데 스스로 꼬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부분을 이겨내기 위해 훈련을 하면서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훈련 때 스트레스를 받아야 경기에서 안 받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준비할 예정”이라며 부활 비법을 공개했다.
신유빈은 ‘작전 수행 능력’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아시안게임에 와보니까 다 잘 치는 것 같다. 모두 집중력이 좋고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점수를 쉽게 내주지 않는다. 준비한 작전을 잘 펼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항저우(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