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팔꿈치가 무거운 느낌이 남아 있어서 한 턴 쉬어야 할 것 같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김윤식의 팔꿈치 상태에 대해 소식을 전했다.
김윤식은 지난 27일 잠실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1사사구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팔꿈치 불편함을 느끼며 6회초 등판을 앞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초 오는 10월 2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한 턴 휴식한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가 2일 선발인데, 팔꿈치에 무거운 느낌이 좀 남아 있다. (선발 로테이션) 한 턴은 쉬어줘야 할 것 같다. 그날은 강효종이 등판한다"며 "(김윤식이) 등판할 수 있지만,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굳이 무리를 안 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효종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1승 1패 16⅔이닝 12실점(10자책) 11사사구 11탈삼진 평균자책점 5.40을 마크했다. 지난 4월 2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첫 등판이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김주성이 말소됐다. 빈자리는 김범석이 채운다.
경남고를 김범석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주 포지션은 포수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올 시즌 1군 무대는 두 번 밟았으며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른손 대타 자원 체크를 위해 한 번 등록했다. 내년에 1군에서 기용해야 할 선수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김민성(3루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잠실=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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