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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호골과 함께 자신의 유럽무대 통산 200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만 1919명이 투표한 팬투표에서 45.7%의 표를 얻어 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히샬리송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쇄도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5분에는 우도기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가슴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3분에도 매디슨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히샬리송의 패스를 문전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열린 아스날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리그 득점 순위 2위 손흥민은 올 시즌 6호골과 함께 시즌 초반 맹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로 올라서며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8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6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준 추가시간 각포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과 함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리버풀 수비수 마팁이 왼발로 걷어내려 했지만 리버풀 골문안으로 볼이 들어갔고 결국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은 토트넘전에서 전반 26분 존슨이 퇴장당한데 이어 후반 24분 디오고 조타까지 퇴장당하는 등 고전을 펼친 끝에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장면. 사진 = 프리미어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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