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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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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존 슈나이더 감독의 류현진(36) 퀵 후크는 이해할 수 있었다. 반드시 매직넘버를 소멸해야 하는 상황. 류현진의 토론토에서의 마지막 등판은 다소 초라했다.
토론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서 연장 10회 끝 5-7로 졌다. 2연승을 마무리하며 89승72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98승63패.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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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 1을 남겨놓고 류현진에게 인내심을 발휘하긴 어려웠다. 류현진은 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실점은 많지 않았으나 하드히트가 많았다. 투구수는 단 52개. 스트라이크는 37개였다.
류현진은 8월에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돌아와 11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성적이라고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던지는 걸 증명하기엔 충분한 표본이었다. 4~5선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여부가 불투명하다.
탬파베이는 1회초 1사 후 류현진을 상대로 랜디 아로자레나의 우측 2루타에 이어 헤롤드 라미레즈가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삭 파레디스가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3회초에는 1사 후 라미레즈의 우전안타, 파레디스의 좌전안타에 이어 2사 후 조쉬 로우가 1타점 우월 2루타를 뽑아냈다.
토론토는 3회말 선두타자 달튼 바쇼가 우월 솔로포를 날려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 시작과 함께 류현진을 교체했고, 4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알레잔드로 커크의 우전안타, 케빈 키어마이어의 볼넷, 휫 메리필드의 상대 실책에 의한 출루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바쇼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조쉬 스프링어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탬파베이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 아로자레나의 볼넷에 이어 라미레즈가 좌중월 동점 투런아치를 그렸다. 그리고 4-4 동점이던 10회초에 끝내 승부를 갈랐다. 조쉬 로우가 1사 2루서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했고, 라미엘 타피아마저 볼넷을 골라냈다. 대타 얀디 디아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만루서 테일러 월스가 2타점 결승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카미네로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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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10회말 보 비셋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으나 졌다.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잡으면 2일 최종전서 운명이 결정된다. 그럴 경우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을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맞춰 아끼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최종전에 내야 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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