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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처구니없는 오심이 어디있어 재경기해'→클롭'노발대발'→토트넘전 오심에 뿔난 리버풀 팬들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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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사이드를 VAR판독후 오프사이드 유지
PGMOL '잘못 사과'…토트넘 2-1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1일 새벽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4시즌 EPL 7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리버풀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5승1무1패로 4위,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로 2위로 다시 올라섰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샬리송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골은 손흥민의 유럽 200호 골이 됐다. 지난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를 데뷔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유럽 14번째 시즌이다.

손흥민은 이날까지 545경기에 출전해 200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정확히 150골, 독일과 잉글랜드 컵대회 21골,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29골을 기록, 200골 고지를 달성했다.

전반전을 1-1로 비긴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포로가 올린 크로스를 리버풀 수비수 마팁이 건드렸는데 그만 리버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토트넘이 2-1로 승리한 경기에서 심각한 오심이 발생했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라고 할 수밖에 없다. 심판위원회는 곧바로 경기 후 사과 성명을 낼 정도로 명백한 오심이었다.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이 VAR 판정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폭발했다고 전했다. 클롭은 팀이 팀의 패배 원인을 밝히면서 VAR을 꼽았다. “도저히 인정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심판위원회(PGMOL)는 경기 후 “리버풀 디아즈의 골이 온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며 “심각한 실수가 있었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상황은 이렇다. 전반전 0-0 상황에서 VAR심판 대런 잉글랜드가 디아즈가 온사이드에서 골을 터뜨렸는데 잉글랜드가 주심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실수를 알지 못했던 심판은 디아즈의 골을 인정했다고 믿고 ‘완료 확인’ 신호를 보냈고 심판은 그대로 오프사이드로 인식, 골을 취소했다. 리버풀이 1-0으로 앞서야 했지만 스코어는 그대로 0-0이 됐다.

클롭은 PGMOL의 공식 사과를 듣기 전에 “우리는 그것을 봤을 때 '그건 오프사이드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오프사이드)선을 잘못 그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식 사과문을 접한 클롭은 목소리가 격앙됐다. 클롭은 "심판들이 고의로 그런 게 아니라는 걸 나도 안다. 하지만 실수는 여전히 일어난다”며 “VAR이 시행되면 더 좋은 결과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클롭은 두 명의 선수가 퇴장당한 것에서도 화가 났다. “조타의 첫 번째 경고는 토트넘 선수를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옐로카드가 나왔다”며 “11 대 9 게임을 마지막으로 들어본 것이 언제이냐. 우리는 11대8에 가까웠다. 끔찍한 반칙은 없었다. 이런 불공평한 상황과 미친 결정을 내린 이런 경기를 본 적이 없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팬들은 PGMOL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자 ‘재경기’를 요구했다. 많은 리버풀 서포터는 “사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경기를 다시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들은 “경기를 다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류가 너무 많다”거나 “우리에게는 재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분노한다” 등 팬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토트넘과 리버풀전.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지만 VAR심판은 아무런 콜을 주지 않아 골이 취소됐다. 리버풀 팬들은 재경기를 요구할 정도로 격앙되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쳐]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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