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초반을 잘 넘긴다면…"
KIA 타이거즈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마지막 SSG 원정 경기다.
KIA의 선발 투수는 윤영철이다. 윤영철은 올 시즌 22경기 8승 7패 111⅔이닝 55실점(52자책) 43사사구 68탈삼진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윤영철은 올 시즌 SSG랜더스필드에서 2경기에 등판해 2승 11이닝 5실점(5자책)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평균자책점 4.09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18을 마크했다. SSG전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김종국 KIA 감독은 윤영철의 투구 수와 기대하는 바에 대해 "투구 수 100개까지는 갈 수 없을 것 같다. 할 수 있으면 적은 투구 수로 많은 이닝을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영철은 올 시즌 1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회 피안타율 0.333 피OPS 0.898이다. 하지만 2회에는 피안타율 0.195 피OPS 0.532로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는다.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이가 초반에 실점률이 높다. 경기 초반에 긴장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경기를 치르면서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며 "본인도 그것을 아니까 경기 초반에 신경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제구가 초반에는 잘 안되는 느낌이다. 초반만 잘 넘어가면 6이닝은 던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이창진(좌익수)-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9월 30일) 라인업과 비교하면 포수만 바뀌었다. 김태군 대신 한준수가 포수마스크를 쓴다.
올 시즌 윤영철은 한준수와 10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다. 47⅓이닝 25실점(23자책) 18볼넷 33탈삼진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포수가 한준수다.
김종국 감독은 "영철이와 (한)준수가 계속 맞춰왔다. 또한 (김)태군이의 체력 관리도 필요하다"며 "준수도 잘하는 선수다. 타격도 그렇고 잘하고 있어서 선발로 투입했다"고 했다.
한편, SSG의 선발 투수는 송영진이다. 윤영철과 송영진 모두 올 시즌 신인 선수다. 두 신인 선수의 첫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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