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278전279기, 대보 하우스디 오픈서 생애 첫 우승, 2위와 4타 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78전279기다.
박주영은 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 6816야드)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박주영은 데뷔 후 279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했다. 종전에는 서연정의 259번째 대회였다. 2위 김재희(3언더파 213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상금순위 21위, 대상포인트 24위가 됐다.
박주영은 우승 후 KLPGA를 통해 “오랫동안 우승을 못해서 영영 못할 줄 알았다. 지금 우승자 인터뷰 자리에 있는 것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원래 퍼트가 제일 약했는데, 이번 대회때는 어떻게 하면 퍼트를 차분하게 할 수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그래서 눈을 감고 퍼트 한다는 느낌으로 나를 믿고 스트로크를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이런 마인드가 압박감을 이겨내게 했다. 퍼트가 잘 되다 보니 샷도 나를 믿고 쳤다”라고 했다.
마다솜이 2언더파 214타로 3위, 노승희, 장수연, 김민별, 임희정, 박결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위, 정소이, 방신실, 최가빈이 이븐파 21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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